영등포구, 아동 비만 예방 '돌봄 놀이터' 운영

영등포구가 9월부터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내달부터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해 아동의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8곳에서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는 23곳으로 확대 지원한다.

6~8월에는 총 6곳, 10개 학급이 신청해 210명의 아동이 참여했고, 오는 9~11월에는 상반기에 참여하지 못했던 17곳에도 돌봄교실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총 12주간 놀이형 신체활동과 영양 교육이 운영된다. 참여 아동은 주 1회, 회당 40분 동안 다양한 활동과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보건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귀현 보건지원과장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신체활동 부족으로 아동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생애 주기별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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