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을 추천하기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는 16일 개최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천위는 16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검찰총장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난 19일까지 검찰총장 후보를 천거 받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이들을 추천위에 심사대상자로 제시한다.
추천위는 적격 여부를 판단한 후 후보자 3명 이상을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후보자를 제청한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추천위 위원장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김 전 총장을 포함해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등 5명이다.
차기 총장 임명까지는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이 시행되는 9월 10일 이후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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