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 강일역 2번 출구를 이달 말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역은 올 3월 1·3·4번 출구는 열었지만 2번 출구는 안전을 위해 개통을 미뤘다. 입고 차량과 출고 차량이 지나가는 선로와 정거장 환기구 구조물이 간섭돼 공사가 필요했다.
입출고 선로는 시설 기술기준 검토,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올 6월 개통됐다. 이후 2번 출구 환기구 공사와 함께 24인승 엘리베이터,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했다.
교통약자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으로 보도를 조성했다. 또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와 자동공기주입기를 설치하고, 인근 벌말공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철나무, 흰말채나무, 화살나무, 은행나무를 심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일리버파크 6~11단지 아파트, 하남시 미사강변센텀팰리스아파트 등에서 지하철 2번 출입구 이용하는 시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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