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신임검사들에게 "국민을 위해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정의와 상식을 기준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이 검사의 직업적 긍지임을 늘 기억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70년간 축적된 검찰의 수사 역량은 '국민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검찰의 기량을 최대한 빨리 흡수하고 배워라. 그런 다음 국민을 위해 여러분의 일을 하라. 그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임검사 시절을 떠올리면서 "일의 기준이 '정의와 성실'인 직업이 잘 없다. '이 직업이 참 괜찮구나'하고 생각했던 지점이다. 여러분께서 왜 이 직업을 선택했고, 어떻게 일할 것인지 한 번만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우리 모두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큰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제부터는 더 열심히 일해서 그 몇 배를 돌려드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법무관 출신(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등 17명이 신임검사로 임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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