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52명 경무관 전보 인사…신임 대변인 오문교


전 대변인은 분당서장…'검경협의체' 최종상, 치안정책연구소장 전보

경찰청이 반기수 대변인을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으로 발령하는 등 경무관 52명 인사를 오는 4일 자로 발령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청이 새 대변인으로 오문교 경기남부청 자치경찰부장을 발령하는 등 경무관 인사를 오는 4일 자로 발령했다.

경찰청은 대변인에 오문교 경무관 등 52명을 오는 4일 자로 인사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6월30일 경무관 6명 전보 이후 33일째 만에 단행됐다. 반기수 전 대변인은 분당경찰서장으로 옮겼다.

경찰청 자치협력정책관은 김성희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은 김보준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임명됐다.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으로는 김숙진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경비부장은 윤시승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은 박성민 광주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일한다.

안보수사부장으로는 이승협 대구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생활안전부장은 조병노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이 자리를 옮긴다.

검경협의체에 참석해온 경찰청 책임수사시스템정비TF단장 최종상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은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으로 보임됐다. 이준형 치안정책연구소장은 경찰대 교수부장으로, 임정주 대전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은 경찰대 학생지도부장으로 일한다.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 인사에 이어 이번 경무관 전보 인사까지 경찰청장 교체기에 이뤄져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통상적으로 고위직 인사는 신임 청장 취임 이후 진행된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8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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