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석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싱가포르 정부 인사들과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을 논의한다.
오 시장은 1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웅예쿵(Ong Ye Kung) 보건부 장관과 보건부 산하 건강증진위원회 운영이사와 면담을 갖고 공공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인 '손목닥터9988'을 추진하고 있다. 만 19∼64세 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밴드를 대여해주고 모바일 앱과 연동시켜 건강 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현재 5만 명이 이용 중이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의 '루미헬스(LumiHealth)' 정책을 모태로 했다. 루미헬스는 애플워치를 활용해 걷기 등 건강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그 포인트로 건강식품, 운동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오 시장은 전날부터 시작된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석 중이다. 세계 각 도시 시장과 정계·재계·학계 인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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