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민주당 대선공약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여성가족부를 압수수색 중이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공약 개발 의혹과 관련해 여성가족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실 전문위원이 대선 공약에 활용할 자료를 요구하자 관련 부서에 초안 작성을 요청하고, 이를 민주당 측에 전달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11월 김경선 전 여가부 차관과 소속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고발 일주일 만인 지난해 11월 19일 민주당 정책연구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정영애 전 장관과 김 전 차관 조사에 이어 민주당 관계자들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sejungki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