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MZ세대 신입 적응 돕는다…멘토링 프로그램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MZ세대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어서와, 이런 멘토링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MZ세대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어서와, 이런 멘토링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간은 3개월이다. MZ세대 의견을 반영해 2~3년 차 직원이 새내기 직원의 멘토가 돼 친구처럼 공직생활 적응을 돕는다.

먼저 조직 내 분위기 익히기, 업무 노하우 공유 등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공무원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또 관악구 명소 탐방 뒤 그림일기 그리기, 조직혁신 아이디어 토론 등도 진행한다.

특히 멘토링 기간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참여자 의견을 반영한다.

멘토링에 참여한 새내기 직원은 "업무적 도움도 받았지만 가장 좋은 점은 낯선 환경에서 마음 편하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선배가 생겨서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밖에도 구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직원교육과 함께 독서이벤트 '꼰대탈출, 세대공감 리더되기', 시보해제 시 국·과장 함께하는 간담회 '새내기, 밥은 먹고 다니니?', '준희 아저씨와 함께하는 새내기 공감토크, MZ세대에게 듣는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성원 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업하는 것은 조직의 발전과 직결된다"며 "MZ세대와 기존 세대가 조화를 이루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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