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클럽 난동' 주한미군…경찰, 현행범 체포


재물손괴 혐의

클럽 안으로 들여보내 주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주한미군이 경찰에 검거됐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클럽 안으로 들여보내 주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주한미군이 경찰에 검거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주한미군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 들어가려다 제지당하자 클럽 입구에 놓여 있던 기계를 바닥에 떨어뜨려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35분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협정에 따라 A씨를 미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 후 석방 상태에서 미 헌병대에 인계했다"며 "차후 일정을 조율해 미 정부대표 입회하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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