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금지 어기고 '마약 파티'…17명 검찰 송치

2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를 받는 변호사 안모(42) 씨와 정모(36)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서울의 한 파티룸에서 단체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포함한 10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나머지 7명을 방역법 위반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17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작년 7월 클럽처럼 꾸민 파티룸에서 단체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포함된 알약 17개를 압수했다. 마약검사를 진행한 결과 10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특히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고 몇 달 동안 도피생활을 하다 최근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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