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 인선을 두고 "정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는 일을 제대로 할 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14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 인선 절차와 관련해 "검찰의 일은 변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법무부는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를 뽑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지난 11일 구성하고, 오는 19일까지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는다. 추천위 위원장에는 김진태 전 검찰총장을 위촉했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사형제 헌법소원 공개변론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에서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형제가) 100%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법무부는 흉악범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등 여러 문제를 고려해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강조헀다.

한 장관은 이날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충실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출장을 다녀온 한 장관은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일주일만인 이날 법무부 청사로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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