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자문위 개최…공직자 제보·고발 활성화 논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일 올해 두번째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직자 제보·고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일 올해 두 번째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직자 제보·고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문위 회의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2시간30분간 조찬 형식으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포함해 외부 자문위원 9명이 참석했다. 공수처에서는 김진욱 처장과 수사기획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범죄, 부패범죄 예방·척결과 공수처 인지 수사력 증대를 위해 공직사회에서 내부 제보·고발을 활성화할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공수처가 내부 제보·고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하고, 제보자와 고발자를 철저히 보호·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수처 구성원들이 수사 관련 전문지식을 갖추고 인권친화적 수사기관을 지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관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적 발전을 위해 자문위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 외부 위원들의 가감 없는 비판과 조언, 제안을 계속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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