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표 모아타운' 대상지 20곳을 추가 모집한다.
서울시는 9월 5일까지 2022 모아타운 대상지 20곳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모아 대단지 아파트처럼 개발하는 정비방식이다.
각 자치구가 공모기간 동안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시에 신청하면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대상지는 면적 10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일반주거지역이다. 단 재개발 추진 또는 예정지역 등은 제외된다.
평가 기준은 △지역 내 소규모주택정비 사업 추진 여부 △노상주차 현황·공원 부족 등 기반 시설 열악 여부 △노후도 등 사업의 시급성 등이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각 자치구별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의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된다.
시는 지분쪼개기 등 투기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공모 선정 발표 후 최초 고시되는 날로 권리산정기준일을 고시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저층주택지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