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지난 4년 경험을 토대로 거침없이 은평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1일 발표한 취임사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펼쳐질 4년은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교통 인프라 확대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서부 경전철, 은평새길과 통일로 우회도로 개설을 조속히 추진해 교통환경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며 "연신내역에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GTX-A 노선이 개통되면 도심과 강남권 이동도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색역세권은 복합 문화쇼핑 중심지로, 서울혁신파크는 시립대학교 유치와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서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은평공영차고지 일대는 복합화 사업을 통해 미래전략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곳곳 문화콘텐츠를 연계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축제를 활성화한다.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을 구성, 발빠르게 추진하고 학교를 신축해 원거리 통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밖에 은평형 돌봄 시스템 구축, ESG 경영방식 도입, 녹지 인프라 확충 등도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늘 그렇듯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었다. 구민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할 때 가장 정확하고 발 빠른 해결책을 찾았다"며 "전보다 더 열심히 만나 뵙고 소중한 의견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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