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행정학회(회장 원숙연)는 '디지털, 그린, 코로나: 대전환의 시대 행정을 고민한다’라는 주제로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6월 23일(목)부터 6월 24일(금)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심화되고 있는 미·중 패권경쟁과 신냉전주의적 심화, 첨단과학기술과 자원의 전략무기화, 글로발 공급망의 불안정성과 신보호무역주의의 발현 속에서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하이브리드형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석학들도 다수 참여한다.
또한 총 240여개의 다양한 주제로 세션을 구성하고 3000명 이상의 학계 및 정부부처, 공공기관의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한국 행정의 고민"(정용덕 금강대 총장), "왜 지금 ‘약자와의 동행’인가?"(오세훈 서울시장)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700편이 넘는 논문 발표가 이루어진다.
학술대회의 수많은 세션들 중에서도 주목을 받는 세션으로는 교육분야 세션으로, 23일 세션 "대학발 창업활성화를 위한 도전적 과제"와 24일 세션 "유보통합과 국민행복"으로, 부처간 협업 체계 및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한 교육정책인 대학 창업 활성화, 유보통합 등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행정학회 원숙연 회장은 "미래교육 전환,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사회통합 등에 따른 교육정책의 변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모든 정부정책들과 마찬가지로 대학 창업 활성화, 유보통합 등 지속가능한 국가경쟁력 강화 및 국민행복과 직결되는 교육정책부문은 교육부와 다른 관련 부처들의 역할 분담 및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하면서, "이번 하계학술대회를 통해 협업이 필요한 정책의 효율적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부처 간 협업 방안이 폭넓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