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17일부터 9월12일까지 '나의 하루 이야기-헝가리에서 온 사진' 교류전을 개최한다.
헝가리 민족학박물관과 공동으로 여는 이번 사진전에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약 70㎞ 떨어진 볼독이란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녀의 모습을 담는다. 세 아이들의 사진을 통해 1936년과 2021년 헝가리 어린이의 일상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보여준다.
전시와 함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주간을 맞이해 헝가리 문화원과 '헝가리의 밤'을 개최한다. 헝가리 와인을 체험하는 특별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헝가리 전통 문양을 넣은 쿠기 만들기 체험, 어린이 사진 공모전 '나의 하루 MY DAY'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역사박물관 누리집과 SNS에 공지될 예정이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전시를 통해 헝가리 아이들의 삶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아이들의 삶을 떠올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