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채널A 기자 명예훼손' 김어준 경찰 출석


지난 3월 고소인 조사 끝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게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1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게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 55분께부터 김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방송에서 수 차례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종용했다는 발언을 했다.

이 전 기자는 김씨가 본인에 대한 허위 발언을 했다며 지난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전 기자는 지난 3월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수사 상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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