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강석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당선인이 "공정과 상식의 구정, 친절하며 수준 높은 구정을 펼치라는 송파구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당선인은 2일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현황을 지켜보다 당선이 확정되자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치러진 6·1 지방선거 송파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58.28%를 기록, 41.71%에 그친 현역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텃밭인 송파구청장 자리를 민주당에 내줬는데 이번에 회복에 성공했다.
서 당선인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축제처럼 치르며 함께 경쟁한 박성수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위로를 건넸다.
그러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시대적 사명감을 느낀다"며 "열과 성을 다해 송파구청장으로서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펼쳐 송파를 다시 뛰게 해 '사람 살맛나는 전국 최고 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구정 목표를 제시했다.
서 당선인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4년 간 구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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