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부상 치료를 위해 국내에 입국한다. 단 수술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24일 이 전 대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에 따르면 그의 매니저는 이틀 전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집중 치료와 몇 달 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근 대위님은 병가를 내고 한국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채널은 이 전 대위가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위가 자기공명영상(MRI) 기계에 누워 검사를 받는 모습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 전 대위가 부상 치료를 위해 잠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 전 대위는 자신의 SNS에 직접 공유하며 근황을 알렸다.
그러나 이 전 대위가 국제군단 복무를 완전히 끝내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chesco12@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