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8일 수사관 선발시험…4180명 응시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시행으로 수사 역량이 중요해진 경찰이 오는 28일 수사권을 선발하는 평가시험을 치른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수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진 경찰이 수사관 선발 평가시험을 실시한다.

경찰청은 수사경과(수사부서 근무 요건)자 및 책임수사관 선발을 위한 평가시험을 오는 28일 시·도경찰청별 지정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사경과자는 형사법 능력평가 객관식 선발시험, 책임수사관은 수사역량 평가 서술형 선발시험을 치른다. 수사경과자는 3921명, 책임수사관은 259명 등으로 총 4180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수사경과 선발자 중 비수사부서 근무자는 예비수사관 자격을 부여하고, 수사부서 전입 전 전문지식과 실무요령 등을 집중 교육한다. 책임수사관 자격 수사관은 희망부서 우선 배치 등 인사상 우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찰청은 순직·중한공상(6개월 이상, 암, 뇌·심혈관질환) 불승인자, 순직·중한공상 퇴직자 중 국가유공자 불승인자를 대상으로 소송비를 지원한다.

연간 3000만건 이상에 이르는 경찰 우편물 자동발송 비용 절감과 신속한 고지·수납을 위한 모바일 전자고지도 시행한다. 다음 달부터 카카오 등 민간 애플리케이션 7종 송달 채널을 이용해 51종 서식 우편을 모바일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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