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저축액을 두 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6월 2일부터 24일까지 올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70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들이 매월 10만·15만 원을 2년 또는 3년 간 저축하면 시 예산 및 민간재원으로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이자까지 더해 2배 이상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중 월 소득 255만 원 이하인 청년이다. 또 부양의무자의 연 소득은 1억 원 미만, 재산은 9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가입을 원하면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꿈나래통장' 가입자 300명도 모집한다.
만 14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가구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 또는 5년 간 저축하면 시가 저축액의 50~100%를 지원해 본인 저축액의 1.5~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3자녀 이상이면 기준 중위소득 90% 이하까지 가능하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많은 청년들이 성실하게 저축하며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의 문턱을 낮췄다"며 "앞으로 서울 청년들의 더 나은 일상과 미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