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대검 차장 퇴임…"정치가 법치 훼손말아야"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7년간의 검사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2022.05.03./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7년간의 검사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박성진 차장검사는 20일 퇴임식 후 대검 직원들과 만나 "27년이 넘는 검사생활 돌이켜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 '검수완박' 입법과정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차장검사는 "이제 다시 정치가 법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어려웠던 과정을 통해 검찰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고 희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검찰이 앞으로도 분열하지 말고 화합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기를 소망하고 저도 응원하겠다"고 했다.

박성진 차장검사는 사업연수원 24기로 1995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대검 마약과장·조직범죄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등을 거친 '강력통' 검사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수사권 축소법안 추진과정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퇴하자 직무대리를 맡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하자 다른 고검장들과 함께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원석 신임 대검 차장검사는 23일 취임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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