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가장 빠른 BA.2.12.1 변이 국내 첫 발견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 27%↑…중증도 영향은 아직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은 BA.2.12.1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3월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아이가 PCR검사를 받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은 BA.2.12.1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변이 분석 결과) BA.2.12.1 1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며 "해외유입 사례로 4월16일 미국에서 입국했고, 다음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BA.2.12.1은 오미크론 유전자 재조합 변이로,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보다 전파력이 23~27%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까지 전파가 가장 빠른 변이로 알려진 BA.2는 오미크론 원형인 BA.1보다 전파력이 30%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BA.2.12.1은 이보다 빠르다는 분석이다.

현재 BA.2.12.1은 남아공, 미국 등에서 아직 기존 오미크론과 비교해 중증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확진자는 6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4월 4주차 주간 확진자수는 40만7503명, 일 평균 5만8215명을 나타내 전 주보다 34% 감소했다. 3월3주차 일 평균 40만459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들어 5만 명대에 진입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도 5017명에서 3489명으로 31.9% 감소했다. 사망자도 1135명에서 770명으로 32.2% 줄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4월4주차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전국과 수도권은 전 주와 같고, 비수도권은 높음에서 한 단계 하향조정됐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확진자 발생 추이가 변화될 수 있다"며 "확진자 발생 추이 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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