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000명, 국회의장에 '수사권 폐지 반대' 호소문

검찰 구성원 3000여명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수사권 분리법안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검찰 구성원 3000여명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수사권 분리법안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29일 대검에 따르면 전날 박 의장 공개 이메일로 전달된 호소문에는 전국 검사, 수사관, 사무운영직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호소문에는 '박 의장이 헌법과 헌법정신의 최후 보루로서 사회 각계각층과 시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을 위한 결정을 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권상대 대검 정책기획과장은 지난 18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문재인 대통령과 박 의장에게 보낼 호소문 작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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