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둔기로 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70대 남성이 구치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송 전 대표의 머리를 가격해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표모(70) 씨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숨진 상태로 동료 재소자에게 발견됐다.
검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표삿갓'이라는 채널을 운영해온 유튜버인 표씨는 지난달 7일 대선을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이재명 후보 지원 유세 중이던 송 전 대표의 뒷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혔다.
표씨는 평소 남북화해를 주장해왔는데 송 전 대표가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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