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철부대' 김상욱에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김 씨, 비교적 경미한 부상…경찰 "구속영장 신청 검토"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연자였던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29)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연자였던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29)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남성 A(31)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47분쯤 강남구 신사동 격투기 도장 '팀스턴건' 앞에서 본인 코치인 김 씨에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스파링을 빙자해 괴롭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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