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위중증 등 모든 방역지표 안정적"

정부가 현재 모든 방역지표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시립마포청소년센터에서 입구에 붙어있던 마포구 선별진료소 안내 문구를 제거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정부가 현재 모든 방역지표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현재 모든 지표 측면에서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오미크론 유행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10만7000명 수준이다. 앞서 4월 2주차에는 14만9000명대였는데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위중증 환자수도 이달 17일에 3월 초 이후 42일 만에 800명 대로 떨어진 뒤 나흘째 8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최근 일주일 간 일 평균 212명을 나타냈다. 3월25일 기준으로 359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들고 있다.

병상가동률도 안정적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43%, 준중증은 43.5%로 절반 이상 남아있다.

손 반장은 "아직 주간 일 평균 10만 명 내외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공적 규제가 해제됐기 때문에 이제는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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