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의 전임 집행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10시쯤부터 오후 5시쯤까지 서울 용산구 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조합 전임 집행부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범죄 규모는 파악하는 단계다.
한남 3구역 재개발 사업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가 대상으로, 분양 4940가구와 임대 876가구 등 총 5816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1조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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