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딸 입학 취소' 후 병원 이송…건강 악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9일 병원에 이송됐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병원에 이송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취소 결정이 나온 이후 건강 악화로 전날(9일)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지난 1월 징역 4년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결과를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는 지난 5일 조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고려대도 7일 조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조씨 측은 고려대의 입학 취소 결정에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부산대에도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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