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홀로 살던 30대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숨진 지 약 한 달 만에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10분쯤 관악구 한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숨진 상태의 39세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보름 넘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척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 기록 등을 통해 사망 시점을 약 한 달 전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가 지병을 앓으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1차 구두소견으로 병사로 추정된다"며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