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 노노(老老)케어 방식의 서울시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 '어디나지원단'에서 활동할 강사 100명을 선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3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올해 어디나지원단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2022 어디나지원단 킥오프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어디나지원단 1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어디나지원단은 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지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디지털재단이 실시해온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만 55세 이상 어르신 강사가 디지털에 취약한 어르신을 가르쳐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선발된 강사는 4월 1일부터 현장에 투입돼 어르신 1만여 명에게 디지털 활용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올해는 교육 인원을 작년 한 해 교육생을 상회하는 규모로 늘리고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서울시내 복지관, 도서관 등 52곳에서 이뤄진다. 현재는 복지관, 도서관 등 사전에 지정된 교육장에서 교육을 제공했다면 4월 중에는 '어디나 콜센터'를 통해 직접 교육을 신청한 어르신들에게 별도의 교육장소에서 교육을 제공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어르신의 실질적인 디지털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어르신 모두가 디지털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해 디지털 포용 도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