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 고위 간부들의 평균 재산이 15여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11억여원을 신고했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2022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6명 평균 신고 재산은 15억5245만원이다.
전체 공개 대상자 재산 평균액인 16억2145만원보다 적지만 지난해보다 2억8000만원 가량 늘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아파트와 예금 등 11억5186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5억7784만원보다 두 배 가량 늘었는데 아파트 가격 상승과 배우자 퇴직금 수령 영향 등이다.
진교훈 경찰청 차장은 본인 명의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와 예금 등 10억9359만원을 신고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1억1197만원, 이철구 경찰대학장 7억1981만원,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은 3억9016만원이다.
노승일 충남경찰청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찰 고위 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동 사무실과 배우자 공동 소유 경기 성남 수정구 아파트 등 33억2505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적은 간부는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1억33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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