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서울…규제혁신 100인 토론회 개최

서울시가 기업 규제혁신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 내용을 대통령인수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은 토론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기업 규제 개선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시청에서 기업 규제혁신을 위한 100인 토론회 '규제풀 GO 기업날 GO'를 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5대 신산업분야의 혁신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과 핵심규제를 발굴하고, 산업별 협회·단체 및 전문가 자문을 받은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시내 신산업관련 기업 관계자와 경제협회·단체 등 인사가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자리를 함께 하며 기업들이 제한한 안건을 중심으로 △총괄분과(규제전반) △경제단체 분과 △신산업1분과(바이오, AI) △신산업2분과(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기타) △신산업3분과(핀테크, 블록체인) 등 5개 분과별 토론을 진행했다.

또 '서울 규제혁신 선언문'을 통해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와 기업들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와 정부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신기술 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규제 개혁을 통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론화의 장을 운영하겠다"며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기술이 신속하게 상용화, 사업화되는 환경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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