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옆 수상한 출입문…경찰, 무허가 유흥주점 적발

단속을 피하려 유치원 옆 건물에 비밀통로를 두고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단속을 피하려 유치원 옆 건물에 비밀통로를 두고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오전 강남구 역삼동 한 건물 지하에 있는 무허가 유흥업소를 적발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업주를 현행범 체포했다. 종업원과 손님 등 32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업주는 지난달 초 해당 업소를 인수하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유치원 바로 옆 건물 지하로 이어지는 비밀통로를 갖췄다. 출입문도 업소 옆 건물에 뒀다.

손님과 종업원도 옆 건물 주차장에 대기시키며 주변을 확인한 뒤 업소로 들여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업주는 단속이 시작되자 문을 잠그고 손님 등을 비밀통로로 대피시키며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 62만명이 넘어서는 등 공포 속에서 유아들의 보건·위생·교육환경을 해칠 우려가 높은 불법 퇴폐업소에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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