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법적 유급휴가 사용을 지원하는 '서울형 전임교사' 참여 어린이집 140곳을 선정하고 각각 채용절차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정부와 시가 지원하는 대체교사는 어린이집이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파견 요청하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의 정규인력으로 채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담임교사의 업무 공백이 발생하면 서울형 전임교사가 즉시 투입되기 때문에 교사의 휴가권과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역량강화 기회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40곳의 어린이집 중에는 장애아동을 3명 이상 보육하는 장애아 전문과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51곳도 포함됐다.
시는 서울형 전임교사에 국공립 1호봉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월 14만5000원~20만 원 수준의 서울시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수당도 지급한다. 인건비는 매년 호봉을 인상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