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는 3월 1차 정기가석방에서 모범수형자 등 735명을 석방한다고 16일 밝혔다.
법무부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과밀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두 차례 정기가석방을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가석방 대상자에는 모범수형자 중 재범 위험성이 낮은 환자나 기저질환자 등 면역 취약자가 다수 포함됐다.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과 함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력사범 및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재범 위험성이 있는 수형자는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상자들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석방된다.
법무부는 오는 30일 2차 정기가석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원은 미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모범수형자의 조기 사회복귀와 더불어 교정시설 과밀수용 완화 및 집단감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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