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서 128명 집단감염…확진자 코호트 격리

법무부는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1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는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1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직원 2명이 최초 확진돼 14~16일 추적 및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10명, 수용자 1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확진 수용자를 즉시 코호트 격리하고 밀접접촉자는 별도 수용동에 수용했다. 감염 위험을 줄이고, 수용밀도를 낮추기 위해 비확진자 200여명은 이송해 분산수용했다.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병 검사차 지난 3일부터 외부 병원에 입원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감염원인을 파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및 유입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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