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10곳 확대…지난해 4만명 이용

서울시가 청년 취준생들을 위해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올해 10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10곳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현재 7곳인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 지점을 올해 10곳으로 늘린다. 청년 수요가 많은 도심권(충정로), 강남권(청담), 대학가(홍대) 3곳을 추가해 접근성과 이용편의를 높인다.

이 서비스는 고교 졸업 예정자부터 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3박 4일간 대여 가능하며 연간 최대 10회로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서울 일자리 포털에서 원하는 정장 대여업체를 선택해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는 약 4만 명(3만9547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도입 첫 해 이용자 2016년 4032명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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