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지나면 동네 병원서 코로나 검사·치료


내달 3일 431개 호흡기 전담 클리닉서 시작…동네 병·의원 추가 참여

설 연휴 직후부터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설 연휴 직후부터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3일부터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국민들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비롯해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증상이 있어 지정된 병원을 찾으면 기본 진찰 이후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결과가 양성이면 PCR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찰료 5000원(의원 기준)은 내야 한다.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 그 병원에서 재택치료까지 담당한다. 단 확진자가 재택치료가 아닌 외래 진찰을 받아야 되는 경우에는 동네 병원이 아닌 전국 52곳의 외래진료센터를 찾아야 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전국의 의원 115곳, 병원 150곳, 종합병원 166곳 등 431곳이다. 동네 병원 및 의원은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다만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 아닌 동네 병·의원은 일반환자와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를 함께 진찰하기 때문에 진료환경 개선에 필요한 준비를 거쳐 희망하는 곳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최소 1000개 이상의 병·의원이 신속하게 참여하고, 이후에도 계속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 가능한 병·의원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코로나19 및 보건소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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