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박범계 "미완 과제 많아…더 열심히 하겠다"


"법무부 실·국·본부 기능 활성화돼 자부심"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장행정을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취임 1주년을 앞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멈추지 않고 현장행정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2월1일 취임한 박 장관은 "벌써 1년이 됐는데 정신없이 앞만보고 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변화도 좀 있었고, 법무부 실·국·본부의 기능이 활성화돼 자부심도 느낀다"면서도 "그렇지만 아직 미완의 과제가 많이 있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현장행정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른바 '쪼개기 회식' 논란으로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팀에서 배제되고 사직의사를 밝혔던 유경필 전 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에 대해서는 "총장 징계선에서 거의 마무리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행 이틀차에 접어든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는 "법무부는 전 부처 중에서 가장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검찰 인사로 대검에 연구관 두명을 배치하고, 자문기구 설치 지침, 규정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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