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카드 구입 가능…편의성 확대"


구매가능 앱 23→4개…"기존 2개 앱에 92.2% 편중, 시민 사용 많은 앱 추가"

서울시의 서울사랑상품권 정책 변경으로 상품권 구매가 불편해졌다는 논란에 시가 해명에 나섰다. 서울페이플러스 홍보물.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사랑상품권 정책 변경으로 상품권 구매가 불편해졌다는 논란에 서울시가 해명에 나섰다.

서울시는 25일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에는 현금 구매만 가능했으나 신용카드로도 구입 가능하게 됐다"며 "기존에는 경우 23개 앱 중 2개 앱의 결제 비중이 92.2%로 편중돼 있었으나 신규 판매대행점 선정으로 시민 사용이 많은 7개앱을 사용할 수 있어 시민 결제 편의성이 확대된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시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을 바꾸면서 구매 가능한 플랫폼이 줄어 시민 불편이 가중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시는 입찰을 통해 올해부터 판매대행점을 한국결제진흥원에서 신한 컨소시엄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23개 앱에서 상품권 구매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신한플레이, 카카오페이, 카카오톡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두고 24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 5000억 원 어치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서울페이플러스 앱이 한때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지난해 12월에 지역사랑상품권법 상 자격이 있는 공개경쟁을 거쳐 판매대행점 협약을 맺었다"며 "바뀌는 결제 방식에 대해서는 주요매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 먹통에 대해서는 "이용자 급증으로 10분 간 20여 명이 상품권 구매시 금액 인출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며 "신속한 시스템 증설로 앱 설치 및 상품권 판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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