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김건희 의혹' 국민대 감사결과 다음주 발표


박사학위 수여과정·겸임교수 임용과정 등 감사

18일 교육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부정·허위 이력 의혹 등과 관련한 교육부의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가 다음주 공개된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교육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논문 부정·허위 이력 의혹을 놓고 국민대를 특정감사한 결과가 다음주 나온다.

교육부는 다음주 중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를 개최해 국민대학교의 특정감사 결과를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의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8~12일 국민대를 방문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지난해 12월 초에도 추가 보완조사를 실시했다.

특별감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요구에 따라 실시됐다.

감사 내용은 △김 씨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학위수여 과정 △김 씨의 겸임교수 위촉 과정 △김 씨 논문 부정 재검증 과정 △김 씨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국민대 재단이 보유하게 된 과정 등이다.

국민대는 또 오는 2월15일까지 재조사위원회를 통해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논문 3편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씨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으로 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는 지난해 7월부터 연구 부정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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