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독일을 방문 중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베를린자유대학 한국학연구소를 찾아 스타트업 법적지원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독일 현지 대학원생과 방문연구자를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 박 장관은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법무부의 법적지원 노력 및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박 장관은 "한국에서도 스타트업계가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법무부는 청년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법적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베를린 사무소에서 칼-하인츠 파케 이사장을 만나 부동산 소유권 문제와 국유재산 민영화 문제 등 통일법제 정비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국제투명성기구를 방문해 다니엘 에릭손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과 '부패행위 척결 방안'과 '국가감사 및 수사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회의했다.
박 장관의 해외순방은 지난해 11월 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독일 베를린과 하노버를 방문해 한반도 통일법제와, 법무·법제 분야에서 한국, 독일 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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