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분실물 1위는 휴대전화

서울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마련해 분실물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올해 분실물 1406건 중 31%…지갑·가방 순

[더팩트|이진하 기자] 이동이 잦은 연말연시에 휴대전화나 지갑 등 소지품을 잃어버릴 경우 서울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 문의하면 편리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서울시는 24일 시민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서 분실물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버스, 택시 등 분실물 습득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등록된 분실물은 1406건으로 나타났다. 분실 장소는 버스 62.2%(874건), 택시 37.8%(532건)으로 집계됐다. 분실물 유형은 휴대전화 31.3%(4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갑 17.7%(249건), 가방 9.6%(135건)이 뒤를 이었다.

이용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검색하면 된다. 대중교통에서 발견된 승객들의 습득물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습득 장소와 담당 기관의 연락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터넷 외에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분실물 등록 현황과 안내번호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지하철 시청역, 충무로역, 왕십리역, 태릉입구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유실물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버스와 택시도 각 조합의 고객센터에서 분실물을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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