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4차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1일 법무부는 전날(20일) 홍성교도소 직원과 수용자를 상대로 4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홍성교도소 확진자는 직원 3명과 수용자 61명 등 64명이다.
추가 확진자 7명 중 6명은 기존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이들이다. 나머지 1명은 지난 13일 대구 신축교도소에 이송됐던 수용자로 이날 홍성교도소로 다시 이송될 방침이다.
홍성교도소는 지난 11일 신입 수용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총 4차례에 걸쳐 전수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법무부는 확진 수용자 전원을 1인씩 격리하고 있다.
의정부교도소에서도 20일 직원 1명이 가족 간 전파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지난주 전국 교정시설 종사자와 수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 전수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한 경북북부제2교도소 직원 1명은 검사 오류로 확인돼 최종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홍성교도소를 제외한 전국 교정기관 확진자 현황은 기존 12개 기관 17명(직원 10명·수용자 7명)에서 11개 기관 16명(직원 9명·수용자 7명)이다.
법무부는 오는 23일 홍성교도소 직원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5차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확진수용자 등에 대한 치료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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