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변인 확진…오세훈 시장도 검사받을 듯

오세훈 시장의 외부 일정을 동행하는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오 시장도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용희 기자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 진행

[더팩트|이진하 기자]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 대변인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시청 2층 근무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 2층 전 부서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이 대변인은 본관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오 시장의 외부 일정을 대부분 동행하는 이 대변인의 확진으로 오 시장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오늘 오후 역학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오 시장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기준 서울시 직원 중 5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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