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8일 방문해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8일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3명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수용자 3명은 즉시 일반 수용동과 분리된 정문 밖 '가족 만남의 집'에 격리 조치하고, 확진 직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야간 긴급점검에 나선 박 장관은 확진자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동부구치소장에게 조치사항 등을 보고받았다. 또 유증상자 격리실과 신입자 교육실 등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박범계 장관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있었던 서울동부구치소에 확진자가 발생해 긴급히 현장을 방문했다"며 "기관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일치단결해 수용자 등에 대한 신속한 전수검사를 하고, 더욱더 철저한 방역관리체계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오는 10일과 14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동부구치소 전 직원과 수용자를 상대로 추가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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