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에 교육용 태블릿 지원

박범계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 참석해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LG유플러스, 기부물품 전달식…태블릿 79대·교육콘텐츠 지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LG유플러스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태블릿 PC와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법무부는 박범계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황현석 LG유플러스 사장이 참석했다.

유플러스는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한국 사회정착 교육을 받고 있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교육용 태블릿 PC 79대를 기부하고, 초등나라 교육콘텐츠를 12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유플러스가 기부한 교육용 태블릿과 교육 콘텐츠를 통해 아프간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한국어 능력을 키우고 한국사회를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플러스가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황현식 사장은 "특별기여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업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391명은 무장세력 탈레반의 집권을 피해 지난 8월 한국에 입국했다. 입국 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다 10월27일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내년 2월까지 한국사회 적응 교육을 받은 뒤 지역사회에 정착할 예정이다.


sejungkim@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