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원인 파악 중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한 관람객이 전시된 차를 조작하다 실수로 엑셀러레이터를 밟아 맞은편에 놓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의 제네시스 부스에서 G80 전기차를 탄 한 시민이 엑셀을 잘못 밟아 앞에 있던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전기버스와 충돌했다.
그로 인해 G80의 그릴과 버스 헤드라이트 일부가 손상됐으나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통상 완성차 업체들은 전시회에 전시된 차량을 구동이 안 되는 ‘전시 모드’로 설정한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원인을 파악 중이다.
국내 최대 모터쇼인 서울모빌리티쇼는 지난 26일부터 일반 관람을 시작해 다음 달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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