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으로 3번째

[더팩트|이진하 기자] 까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한국을 방문 중인 까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의 방한은 2018년 5월 취임 후 처음이다. 2016년 전임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대통령의 서울시청 방문 후로는 5년 만이다.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은 노동부장관, 사회복지청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에는 만 28세 나이로 코스타리카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재임 중 탈탄소국가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미의 모범적인 환경보호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식에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은 환담을 나눴다. 올해 OECD 3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 완료한 코스타리카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환경과 디지털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한국과 코스타리카 간 수교 60주년을 맞는 2022년을 앞두고 까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라며 "이번 대통령의 방한으로 서울시와 코스타리카 주요 도시 간 교류 확대로 이어져 기업의 해외진출과 환경 및 디지털 분야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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